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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a MX · Match Analysis

10명 플레이 속 극적 역전, UNAM 푸마스가 선두 크루스 아술을 3-3으로 격돌

UNAU.N.A.M. - Pumas#4 · 31pWWDLD
3-3
CACruz Azul#1 · 42pDDWWW
Head-to-head · U.N.A.M. - Pumas0W 0D 2L in last 2
Goals10' Olávio Vieira dos Santos Júnio·16' Cesar Huerta·45+3' Agustín Palavecino·49' Robert Morales·64' Andrés Montaño·85' Osinachi Ebere
Cards26' Cesar Huerta·30' Agustín Palavecino·37' Cesar Huerta

우에르타의 화려한 활약으로 초반 주도권 확보한 푸마스

UNAM 푸마스는 Liga MX 선두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개시 16분 만에 2-0 리드를 확보하는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올라비우 비에이라 두스 산토스 주니우가 10분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세사르 우에르타가 6분 뒤 추가골을 기록했다. 특히 우에르타의 골은 눈여겨볼 만했다. 바로 이 선수가 올라비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두 공격수의 호흡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고, 푸마스 전체가 우승팀에 맞서 초반부터 기선제압하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우에르타의 초반 활약—골은 물론 패스 플레이까지—은 역전승의 꿈을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 젊은 미드필더의 자신감과 피지컬한 플레이는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그 같은 공격성이 곧 화근이 되고 말 것이다. 승리의 토대는 이미 마련된 듯했으나.

선수 규제의 대가로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푸마스

푸마스의 안정적인 리드는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무너져 내렸다. 세사르 우에르타는 골과 어시스트의 기쁨에 취해 26분 노란 카드를 받았다. 레프리는 그의 과도한 피지컬을 제동하기 시작했다. 2분 뒤인 30분에는 아구스틴 팔라베시노가 경고를 받았다. 경기가 갈수록 거칠어지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그리고 37분, 이미 한 장의 카드를 받은 우에르타가 두 번째 옐로를 받고 레드 카드로 퇴장당했다. 푸마스는 10명이 되었다.

우에르타의 퇴장은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푸마스는 여전히 2-0 앞서고 있었지만, 남은 53분을 한 명 부족한 상태로 버텨야 했다. 경기의 흐름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승리가 거의 확정된 것처럼 보였던 상황은 한순간에 Liga MX 최강팀을 상대로 한 수비 조직력의 시험이 되어 버렸다.

크루스 아술의 무자비한 반격

선제골을 당한 크루스 아술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우에르타의 퇴장으로 생긴 틈을 리그 우승팀은 포식자처럼 활용했다. 앞서 경고를 받았던 팔라베시노가 45+3분, 호르헤 로다르테의 어시스트를 받아 한 골을 줄였다. 스코어는 2-1이 되었고, 푸마스의 우위는 급속도로 흔들렸다.

재개 후 4분 만에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49분 로베르트 모랄레스가 동점을 만들었고, 64분에는 안드레스 몬타뇨가 크루스 아술을 3-2로 앞서게 만들었다. 2-0으로 졌던 팀이 불과 27분 만에 3-2로 역전했다. 최근 4경기 중 3승을 거둔 크루스 아술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 그리고 주어진 모든 기회를 무자비하게 살려내는 마무리. 10명으로 축소된 푸마스의 약점을 철저히 파고드는 모습이었다.

10명의 끈기, 에베레의 극적 동점골

0-2에서 10명으로 축소된 상황에서 한 팀 뒤진 푸마스는 항복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숫적으로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푸마스의 끈기가 경기를 바꿔 놨다.

85분, 오시나치 에베레가 니콜라스 이바녜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3이 되었다. 이 골은 하나의 선언이었다. 비록 10명이 되었고, 비록 뒤졌지만, 푸마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상대를 상대로도 끝까지 싸울 수 있는 정신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에베레의 후반 피날레 골은 단순한 동점골이 아니라, 푸마스의 복원력을 세상에 알린 골이었다.

순위표와 시즌의 의미

이 결과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크루스 아술은 42포인트로 여전히 리그 선두지만, 승리 대신 비김으로 물러선 것이다. 우승 경쟁에서 앞서가던 우위가 좁혀졌다. UNAM 푸마스는 4위 31포인트를 지키며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귀중한 1포인트를 건졌다. 최근 5경기 전적 2승 2무 1패는 이제 훨씬 더 탄탄해 보인다.

크루스 아술 입장에서 떨어뜨린 2포인트는 쫓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것이다. 푸마스에게 이 비김은 심리적 승리다. 역경 속에서도 최강팀과 겨루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이런 확신은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푸마스에게 무엇보다 큰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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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글런스 평가: UNAM 푸마스는 후반 53분을 10명으로 뛰었음에도 85분 에베레의 동점골로 중요한 1포인트를 건졌다. 크루스 아술은 3-2 앞선 상황을 승리로 바꾸지 못했고, 이는 우승 경쟁에서 손실이다. 리그 최강팀이 후반에 보여준 취약성은 앞으로 상대팀들이 명심해둘 교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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