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엘·보르하 선제골 맞서며 팽팽한 경기...아메리카-티후아나 1-1 비김
초반의 공격력
홈 경기장에서 집중력 있는 아메리카가 선제골을 울렸다. 엘리아스 마노엘이 12분에 먼저 골대를 열었고, 헤수스 고메스의 어시스트였다. 초반 적극적인 압박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리가 MX에서 27포인트로 8위에 있는 아메리카에게 선제골은 홈 이점을 실제 승점으로 바꿀 기회처럼 보였다.
그 희망은 단 7분을 가지 못했다. 미겔 보르하가 19분에 이사이아스 비올란테의 스루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7위 29포인트의 티후아나는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정지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보르하의 빠른 동점은 경기가 거칠어질 신호였다.
악화되는 경기 규율
초반의 좋은 흐름은 곧 거칠고 난전 같은 경기로 변질됐다. 헤수스 고메스가 26분에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엔헬 사파타도 45분에 카드를 받으며 경기는 점점 과열되기 시작했다. 양 팀 모두 신체 접촉이 늘어나면서 주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고 있었다.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카드는 계속 쏟아졌다. 59분 데렉 히메네스, 64분 아도니스 프레시아도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는 기술과 패턴보다 신체 접촉이 두드러진 양상으로 흘렀다. 89분에는 호세 리베로까지 카드를 받으며 양 팀의 벤치는 경기 진행보다 주심 판정에 집중하고 있었다.
경기의 결정적 순간은 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다. 26분에 이미 카드를 받은 헤수스 고메스가 90+3분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아메리카는 창의력 있는 선수를 잃었고, 승리를 다그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90+7분 케빈 알바레스까지 카드를 받으며 전체 7장의 카드가 나왔다. 주심은 이미 경기 통제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다.
순위와 최근 전적 분석
비록 상위권 순위에 있지만 두 팀 모두 불안정한 상태다. 7위 29포인트의 티후아나는 최근 5경기 전적이 승무패무무(승리 1, 무승부 3, 패배 1)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비김은 일단의 안정이지만 진전으로 보기 어렵다.
8위 27포인트의 아메리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5경기 전적이 패승승무패로 일관성이 부족하다. 홈 경기장의 이점도 최근에는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비김을 기록한 티후아나가 많은 비김을 기록했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아메리카가 순위를 올릴 기회를 놓친 것이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했지만, 결과는 비김으로 끝났다.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놓치다
아메리카에게는 골치 아픈 결과다. 아즈테카 경기장의 홈 이점도 최근에는 소용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고메스의 퇴장은 전술적 어려움을 더했다. 선제골의 어시스스트를 올린 그의 창의성을 더 이상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티후아나도 마찬가지다. 보르하의 동점골은 공격 능력을 입증했지만, 그것을 승리로 만들지 못했다. 최근 경기 기록에서 보듯이 비김으로는 순위를 올리기 어렵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앞으로의 과제
리그 후반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두 팀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누적된 경고로 인한 누적 정지 위험도 있고,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조정해야 한다. 아메리카는 홈 경기에서의 일관성이 시급하다. 8위에서 벗어나려면 홈에서의 승리가 필수다. 티후아나는 비김을 승리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7위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더 이상 비김으로는 부족하다.
스포츠글랜스 평가: 아메리카의 홈 비김은 두 팀이 모두 점수를 놓친 결과다. 10월 내내 이어진 부진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고메스의 퇴장은 즉각적인 전술적 타격을 입혔고, 승리를 다그치던 아메리카는 공격의 카드를 잃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두 팀이 이어진 부진의 악순환을 끊고 일관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이다.